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이 힘들고 불안할 때 국무위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야 안심한다"며 이같이 독려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자꾸 '죽겠다' '힘들다'고 말하면 습관이 된다"며 "방미 일정에서 2시간밖에 못 잔 날도 있었지만 내가 남에게 피로해 보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방한했을 때도 그렇게 충고했더니 이번에 미국에서힐 차관보가 찾아와 그때 충고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일정에서 일본이 발전한 원인이 전쟁에서 패배한 뒤 '이대로 가면 영원히 죽는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서바이벌 정신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재차 국무위원들을 독려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 취임 후 함께 식사 한번을 제대로 못 해 미국 있는 동안 돌아가면 국무위원과 맨 먼저 오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날 오찬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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