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③]"李 회장 딸들 거취는 협의 안돼"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4.22 12:33

올해 인사와 투자계획 등은 과거처럼 결정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딸들인 부진씨와 서현씨의 거취는 아직 협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올해까지는 인사, 투자계획 등을 그룹 차원에서 결정하고 내년부터는 모두 각사 자율로 넘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삼성그룹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부진씨와 둘째딸 서현씨는 어떻게 되는가

- 그 부분은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

▶ 이 회장의 퇴진 시기는 언제인가

- 오늘 발표한 내용은 6월말까지는 모두 끝낸다. 그 이전에라도 준비가 되면 이 회장이 퇴진할 것이다.

▶ 올해 인사나 투자계획은 어떻게 되나


- 전략기획실이 6월말까지는 가동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사장단 인사, 투자 및 채용계획 등을 확정할 것이다. 올해까지만 과거 체제로 움직이고 내년부터는 각사에서 자율적으로 할 것이다.

▶ 사장단 회의가 삼성그룹의 최대 의결기구가 되는 것인가

- 사장단 회의는 협의기구다. 의결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수빈 회장도 대외적으로 삼성을 대표하는 분일 뿐이다.

▶ 직원들의 사기 진작책은 준비 안됐나

-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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