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친박연대에 대한 탄압 진행 중"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4.22 15:02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는 22일 "(한나라당이)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를 분리시키고 이간질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친박 무소속 일부를 지금 선별적으로 입당시키려고 하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에 힘이, 핵심이 쏠리니까 그것을 해산시키고 해체시키는 차원에서 (선별 입당 작업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청원 공동대표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친박연대에 대한 탄압, 서 대표에 대한 개인적인 탄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을 불러 수사하고 그 다음에 의혹이 있으면 서 대표를 불러야지 양 당선자는 부르지도 않고 주변만 자꾸 건드리고 있다"며 "이게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지 않나"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또 "친박연대가 탄생돼서는 안 될 정당인데 아주 골치덩어리라는 이야기가 정부 여당의 고위층으로부터 나왔다"며 "친박연대를 어떻게 하든 해체하고 해단시켜야 되지 않겠냐는 차원에서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