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제일화재 백기사로 부담증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4.22 08:14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은 한화제일화재 백기사 선언으로 메리츠화재는 인수비용 증가와 M&A 실패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한화의 개입으로 메리츠화재는 제일화재 M&A에 성공하더라도 인수비용이 상승하며 부담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수가 실패할 경우 제일화재와 한화손보의 합병으로 이어지며 잠재적 경쟁자 출현이라는 리스크를 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를 인수하면 시장점유율 11.7%(단순합)로 LIG손보와 직접 경쟁 가능한 확고한 2위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온라인 자동차보험 채널 확보로 현재의 자동차보험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우리투자증권은 밝혔다. 반면 한화손해보험이 제일화재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 6.5%로 메리츠화재와 경쟁 가능한 3위권사로 올라서게 된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의 승인도 관건이라고 밝혔다. 제일화재와의 특수관계인인 한화그룹이 지분 1% 이상을 취득하여 대주주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위 승인이 선행되어야 하다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도 보험업법상 타회사 출자 한도가 15%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어 15% 이상 취득시에는 금융위로부터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개 매수를 하더라도 1차적인 지분 확보는 14.99%까지 가능하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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