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재료 상한금액 인하 6개월 유예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21 18:01
오는 5월 단행될 예정이던 치료재료 상한금액 인하가 6개월간 미뤄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치료재료 원가가 상승하고 있어 상한금액 인하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치료재료란 병원에서 쓰이는 거즈, 솜, 주사기, 그리고 생체재료인 인공관절 등을 말한다.


복지부는 1998년 외환위기(IMF) 이후 일괄적으로 인상한 치료재료 가격을 원래대로 낮추기 위해 지난해 11월 치료재료 7920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평균 9.14% 낮추기로 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는 급격한 가격인하에 따른 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5% 이상 가격이 인하되는 품목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오는 5월 2단계에 걸쳐 인하키로 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최근 치료재료 원가가 오르며 공급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2단계 인하시기를 5월에서 11월로 6개월간 늦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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