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은 21일 강명헌, 최도성 신임 금통위원들과 함께 이성태 총재에게 임명장을 전달 받은 뒤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상황만 보고 즉각즉각 대응하는 것은 선제적인 것이 아니다"며 "현재의 상황을 참고해서 미래에 어떻게 (금리를 결정)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이지만 눈앞의 물가 상승에만 집중해 미래의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취지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이성태 총재는 이달 금통위 개최 후 물가는 연말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는 둔화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사실상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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