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핵융합로用 특수 몰드변압기 시운전 '성공'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4.21 10:57
LS산전은 21일 우리나라 최초의 핵융합로 프로젝트인 '케이스타'(KSTAR)에 납품한 전원공급설비용 특수 몰드변압기의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KSTAR는 예산 4000억원이 투입된 정부 주도의 핵융합 실험장치 개발 프로젝트로 LS산전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변압기(약 26억원)를 수주했다.

LS산전이 납품한 특수 변압기는 섭씨 1억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핵융합로 가동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전원공급용으로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산전 관계자는 "KSTAR 수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한국이 프랑스에서 건설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전력설비분야 주관국으로 선정된 만큼 ITER 프로젝트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전력설비 주관사인 ㈜포스콘과 협력해 특수 몰드변압기를 개발했다"며 "대용량화 및 특수 전력 사용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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