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원하는 ETF 출시된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4.21 10:58

삼성투신, 설문조사 통해 ETF 아이디어 얻을 계획

삼성투신운용(사장 강재영)이 투자자가 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해 투자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에 포함되는 ETF는 증권, 조선, 유통, 건설, 의약, 보험, 통신 등 맞춤형섹터지수 및 브라질, 러시아, 브릭스, 인도 등의 해외지수, 에너지, 원자재, 농산물 ETF 등으로 고객들의 출시 요구가 많았던 종목이 대부분이다.

이미 지난 달 출시된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펀드는 PB점 고객의 요청으로 1월말 출시된 사모펀드 '삼성글로벌IB사모주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된 상품이다.

설문조사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삼성투신 홈페이지(www.samsungfund.com)를 통해 진행되며,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LCD TV와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삼성투신은 ETF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해 앞으로 고객의 의견을 상품 출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형 상품개발팀장은 "그동안 펀드상품은 운용사가 판매사와의 협의를 통해 출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설문조사의 반응이 좋으면 정기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코스피200지수 등 국내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 6개, China H 등 해외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ETF 2개, 자동차, 반도체, IT, 등 업종지수 ETF 8개와 대형가치, 대형성장 등 스타일 ETF 8개 등 총 24개의 ETF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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