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값 또 오른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4.21 09:40
동아제분이 지난 연말에 이어 또 다시 밀가루 가격을 올린다. 밀가루는 정부가 가격을 관리하겠다고 선정한 'MB 52개 품목' 중 하나다.

동아제분은 21일부터 밀가루 전 품목 가격을 16~3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제빵용 강력분은 20㎏ 1봉지에 1만5600원에서 2만280원으로 30% 인상되고 면용 밀가루는 2만2880원에서 2만9180원으로 27.5%, 중력분은 1만7100원에서 2만900원으로 22.2% 오른다.


동아제분이 4개월만에 밀가루 값을 올림에 따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 경쟁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라면, 빵 등 밀가루 제품의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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