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차원영상으로 '숭례문' 보여준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4.21 08:30

숭례문, 청계천, 서울숲 등 관내 관광명소 3D 영상화

지난 2월 화재로 사라진 숭례문이 3차원(3D) 영상으로 재현돼 우리 곁에 우뚝선다.

서울시는 숭례문을 비롯 5대 궁궐, 청계천, 서울숲 등을 온라인상에서 3차원 입체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구축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서울시 GIS포털 시스템(gis.seoul.go.kr)을 통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동안 모두 9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같은 작업을 추진했다. 시스템 이용자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좌우 360도로 모든 면을 볼 수 있고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마치 현장을 방문한 느낌을 갖게 된다.

시는 해당 장소와 관련된 설명 등을 외국어로 번역,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시내 전체를 3차원으로 재구성한 '3D 지도서비스'도 24일부터 서울시 GIS포털 시스템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미래에 한강 주변에 들어설 랜드마크 건물 등도 올해 안에 3D로 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3차원 영상으로 관내 관광명소를 보여주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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