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AI 추가 확인, 양성 25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04.19 10:50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신고된 전북 정읍시 소성면 닭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9일 확진된 정읍 고부면 3차 발생농장으로부터 4㎞ 떨어진 곳이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을 중심으로 10㎞의 방역대를 설정하고, 반경 3㎞안 9개 농가의 닭과 오리 52만5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46건이며, 이 가운데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은 김제, 정읍 영원, 정읍 고부, 정읍 영원, 김제 5곳 등 모두 25건이다.


'양성 판정' 기준이 아닌 '발생' 기준으로는 16건의 AI가 발병했다. AI가 터져 살처분을 진행했다면 이후 살처분 범위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더라도 '양성 판정'은 맞지만 '발생' 건수로는 집계되지 않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정된 살처분 대상 규모는 모두 477만9000마리로, 이 가운데 371만7000마리는 이미 살처분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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