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시간외 배럴당 117달러 최고가 경신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4.19 05:18
국제유가가 종가기준 최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배럴당 117달러까지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3달러(1.6센트) 오른 116.69달러로 마감, 종가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WTI는 장마감후 장외전자거래에서 한때 117달러까지 기록,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장중 한때 112.72달러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으나 나이지리아 로열 더치셸 유정에서 태업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공급차질이 예상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미 오하이오 지역에서 강도 5.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공급차질 우려감을 부추겼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가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5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을 가격이 올해 평균 105달러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에는 99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연말 11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향후 5년 평균 유가 전망치도 기존 85달러에서 95달러로 올렸다.
지난해말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가 전망치를 기존 85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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