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G전자는 전일보다 7000원(5.17%) 오른 1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14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LG전자의 시가총액 또한 20조6123억원으로 불어나 한국전력(20조1773억원)을 4350억원 가량 앞지르며 6위로 올라섰다.
4위 신한지주(21조9891억원), 5위 국민은행(21조8983억원)과의 차이는 1조3000억원 내외로 LG전자가 7% 이상 추가 상승할 경우 시가총액 4위도 바라볼 수 있다.
LG전자가 7% 추가로 오르면 15만2500원으로 시가총액은 22조588억원이 된다.
한편 한국전력은 이날 장초반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180만여주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5% 가까이 급락했다가 신영투신과 한국밸류운용 등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여 전날에 비해 0.47% 내려간 3만1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대비 39% 상회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차익실현과 조정이 필요한 시기였으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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