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무더기로 판 중국펀드, 3천깨면 쏜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4.18 15:04

25개 A주펀드 주식비중 83.3에서 75.88%로 대폭 하락

중국 주식형펀드의 A증시 편입 비율이 주가 급락에 따라 최근 대폭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상하이증권보의 자료를 인용한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실적을 발표한 5개 운용사의 25개 A주 펀드의 주식 비중은 75.88%로 지난해 말 83.3%에서 크게 낮아졌다.

펀드의 이같은 주식매도에 따라 상하이A증시는 지지선없이 급락했고 결국 이날 3100선마저 이탈했다. 주가 하락은 또다른 펀드의 주식 매도를 자극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나머지 펀드사들의 실적이 모두 발표될 경우 1분기 펀드 주식 비중은 7%포인트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펀드 실적이 모두 반영되면 주식형 펀드의 주식 편입 비율 감소폭은 지난 5년 이래 최대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롱통 펀드매니지먼트, 공인루이신, 인화펀드 등 중국 34개 펀드사가 일정을 앞당겨 이날 1분기 펀드 실적을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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