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유가전망 95달러로 상향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4.18 14:40
올해 국제 유가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올해 연평균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9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1분기 평가 및 2008년 유가 전망'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가졌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평균 배럴당 68.43달러 수준이었지만 올 1분기 평균 91.38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 이보다 높은 평균 99.88달러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유가가 74~79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지난해 말 전망했다. 그러나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예상하지 못한 달러화 약세까지 겹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게 됐다.

협의회는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악화되거나 허리케인이 발생해 공급차질이 빚어지면 연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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