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아제르바이잔에 1.8억弗 지원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 2008.04.18 10:54

국내 은행권 첫 개도국 정부 상대 차관대출

신한은행은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의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1억8000만달러 차관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서 차입자는 아제르바이잔 재무부다. 과거 국책은행을 통한 경협차원의 차관대출과는 달리 민간 은행이 외국 정부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대해 직접 협상, 차관대출을 한 최초의 사례다.

신한은행을 포함해 국내외 4개 금융기관이 참여했고 한국수출보험공사가 해외사업금융 보험을 통해 미상환위험을 담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네팔과 필리핀 등의 도로사업에 대한 금융차관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방식으로 개발도상국 SOC사업에 대한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확인매장량 국가순위가 21위에 해당하는 신흥 자원부국으로 경제성장률이 지난 2005년 25%, 2006년 36%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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