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전강후약' 재연되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4.18 09:55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에 이어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28.85)보다 0.65p 높은 229.50에 개장한 뒤 9시8분 230.15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상승출발했던 닛케이지수가 하락반전하고 원/달러환율이 1000원선 위로 급등하면서 9시26분 228.60으로 하락반전했다.
9시42분 229.55로 상승세를 재개한 선물은 9시52분 현재 229.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40계약을 순매수하며 전날 막판 순매도에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물주식을 715억원 순매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수 하락압력에서 자유롭기는 어렵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67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다. 300억원이 넘었던 비차익거래 순매도도 50억원으로 줄어들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3600계약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처럼 후장 동시호가 때 감소반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결제약정은 지난 이틀간 감소한 바 있다.

지수가 반락하면서 콜옵션은 개장초 상승분을 토해내고 있다. 반면 풋옵션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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