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신평정보가 2006년 중반부터 지속된 주가 약세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 연구원은 우선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촉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영업이익률이 20%대에 달하는 CB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현재 30% 수준인 배당성향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환원 등 추가적인 촉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335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1.5%, 114.5%, 114.0% 높아진 수치라며 이는 추정치를 각각 6.6%, 24.6%, 27.9% 상회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평균에 비해 1.6배 상승한 11.3%를 기록했하는 등 2000년 이후 최고치"라며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률의 상승은 기업정보사업과 채권추심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 때문으로 고무적인 결과이나 지속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전체 영업이익률에 대한 기존의 전망 7.2%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올해 순이익은 121억원, 자기자본대비수익률(ROE)는 12.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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