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정보,과매도 해소 중-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04.18 08:49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신평정보의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목표주가인 2만1000원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신평정보가 2006년 중반부터 지속된 주가 약세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 연구원은 우선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촉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영업이익률이 20%대에 달하는 CB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현재 30% 수준인 배당성향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환원 등 추가적인 촉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335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1.5%, 114.5%, 114.0% 높아진 수치라며 이는 추정치를 각각 6.6%, 24.6%, 27.9% 상회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평균에 비해 1.6배 상승한 11.3%를 기록했하는 등 2000년 이후 최고치"라며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률의 상승은 기업정보사업과 채권추심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 때문으로 고무적인 결과이나 지속을 확신하기 어렵다"며 "전체 영업이익률에 대한 기존의 전망 7.2%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올해 순이익은 121억원, 자기자본대비수익률(ROE)는 12.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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