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美우라늄 광산 지분 인수 추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4.18 08:37
한국전력이 미국에 위치한 우라늄 광산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 부처와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미국 콜로라도주 서부에 위치한 벡(Beck) 광산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이 광산을 소유한 미국 우라늄 개발 전문 기업 옐로케이크 마이닝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투자 규모 등을 협의 중이다"며 "다음달이나 6월께 MOU를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광산 지분 외에도 옐로케이크 마이닝의 지분까지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광산은 5000~1만t에 달하는 천연우라늄을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 탐사가 끝나고 개발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한전은 광산 지분을 인수할 경우 4000만t 가량인 국내 연간 우라늄 수요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