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지주사 전환 가치상승..목표가↑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4.18 07:59

-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일진전기에 대해 "분할 후 합병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으로 가치가 상승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100원에서 1만6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일진전기는 지난 16일 회사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일진전기를 물적분할을 통해 일진개발(가칭)을 분리하고, 나머지 부분은 일진홀딩스(가칭)
와 일진케이블(가칭)로 나뉘게 된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도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부문과 제조부문으로 분리되며, 투자부문은 일진홀딩스(가칭)에 흡수합병된다.

현재 상장돼 있는 일진전기는 오는 8월1일 일진홀딩스(가칭)가 되며, 일진케이블(가칭)은 재상장된다.

일진전기 기존 주주는 1주당 일진홀딩스(가칭) 0.391주와 일진케이블(가칭) 0.609주를 교부 받게 된다.


일진전기는 분할 상장 후 주주가치가 17.8% 상승할 전망이다.

최문선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가치는 현 일진전기가 9000원,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가 각각 1만2000원, 8000원"이라며 "일진전기의 주주가 교부받는 일진케이블과 일진홀딩스의 주당 가치의 합계는 1만600원으로 결국 일진전기의 주당 가치는 17.8%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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