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센트 떨어진 114.86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장 초반 배럴당 115.54달러를 기록, 전날 기록했던 장중 최고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감소와 달러 약세, 이로 인한 투기 및 헤지성 자금의 유입으로 전날 장중 115.07달러까지 오른뒤 114.93달러로 마감한바 있다.
이날도 재고감소와 달러 약세 여파로 장초반 유가 강세가 지속됐으나 달러화가 강세로 반전하면서 조정을 받았다. 전날 급등에 따른 반발매도세도 가세했다.
달러화는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7000명 증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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