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노키아 실적 실망, 혼조

김유림 기자 | 2008.04.18 01:01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노키아와 로슈 등의 실적 악화로 초반 상승세가 큰폭 꺾여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5.80포인트(1.09%) 하락한 5980.40으로, 독일DAX30지수는 21.03포인트(0.31%) 내린 6681.81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CAC40지수는 7.04포인트(0.14%) 상승한 4862.14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실적 실망으로 4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익은 122억유로(195억달러), 주당 32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25센트 보다 25% 늘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순익 138억유로에는 크게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6억유로로 전년비 28% 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127억유로에 소폭 못 미쳤다.

로슈도 1분기 실적 실망으로 2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로슈는 유로화 강세와 타미플루 매출 감소로 1분기 매출이 전년비 4% 줄었다고 밝혔다.

코펜하겐 소재 ATP 관계자는 "노키아 실적이 기술주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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