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필라델피아 지수, 7년래 최저 '급락'

김유림 기자 | 2008.04.17 23:15
필라델피아 지역의 경기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4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예상보다 큰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17일 지수가 마이너스 24.9를 기록해 지난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에는 마이너스 17.4를 기록했고 예측치는 마이너스 15였다. 지난해 평균치 5.1에 비하면 경기가 급랭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주택 시장이 3년째 하락하면서 건설자재와 가구 등의 수요가 줄고 이에 따라 고용시장도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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