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운용 책임자 추천위 구성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4.17 18:32

추천위 위원장에 박병호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

220조원(2007년 말 기준)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할 책임자를 뽑은 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

17일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최근 사표가 수리된 오성근 국민연금기금이사 겸 기금운용본부장의 후임인사를 뽑을 기금이사 추천위가 구성됐다.

추천위는 현재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대신해 박경호 기획이사를 위원장으로 총 8명의 위원으로 짜여졌다.

박용주 보건복지가족부 연금정책관, 이승철 전경련 전무, 김영배 경총 부회장, 장대익 한국노총 부위원장, 진영옥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진수 경실련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정광모 소비자연맹회장 등이 추천위원으로 선정됐다.

추천위는 세부자격요건 등을 마련한 뒤 2주 동안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고는 다음중으로 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장에 응모하고자 하는 후보자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천위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2명 정도)의 후보자를 압축해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복지부 장관은 이 가운데 적임자 1명을 골라 임명하게 된다.

모든 선정 절차를 거치면 오는 5월말에는 새로운 기금운용본부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