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4.17 14:46
제28회 장애인의 날(4월20일) 기념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비켜가면 벽이 되고, 다가가면 하나된다'는 슬로건 속에 장애인과 가족, 한승수 국무총리,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고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6.25 전쟁 때 실명한 뒤 한평생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김선태 실로암안과 병원장 등 8명이 국민훈장 등 훈.포장과 표창을 받는다.

또 부산 곰두리렌트카 대표로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조익래씨를 비롯,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수상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강민휘(지적장애)군과 히말라야산맥의 메라피크 정상 등정에 성공한 이나영(시각장애)양이 13개항에 이르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한편 복지부는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과 맞물려 '장애인' 명칭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로, 최우수상 1명에는 100만원,우수상 3명에는 각 30만원, 장려상 30명에는 문화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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