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우산은 시내버스 이용객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무료로 우산을 이용한 후 다시 수거함에 갖다 놓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용하기 편리한 긴 우산으로 버스 마다 10개 정도 비치하고, 기증을 희망하는 기업체 등의 후원을 받아 운영키로 했다.
또 기업체 후원 우산에 대해서는 업체 상호를 새겨 넣고 양심우산을 나타내는 문구를 넣어 우산 회수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건설업체와 대형유통점 등 기증 희망 기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양심우산의 회수율과 시민 만족도 등을 조사한 후 지속적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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