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뉴타운을 약속받았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방조하고 묵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 시장도 선거법 위반이 되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이는 부작위에 의한 방조"라고 지적했다.
또 "오 시장은 3월 26일 임기 중에 뉴타운 추가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가 28일에는 경제 사정이 허락하는 한에서 10개 이하로 추가지정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하는 발언을 계속했다"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후보도 뉴타운 공약 내걸었다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에는 "물타기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뉴타운을 하겠다고 공약한 것 자체가 아니다"며 "오 시장으로부터 약속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미 고발한 3명 외의 추가 고발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하는 게 좋다"며 "신중하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