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오세훈 법적 조치도 검토 중"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4.17 11:38
김효석 통합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뉴타운 공약 논란과 관련, 오세훈 서울 시장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뉴타운을 약속받았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방조하고 묵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 시장도 선거법 위반이 되는 줄 알았을 것"이라며 "이는 부작위에 의한 방조"라고 지적했다.

또 "오 시장은 3월 26일 임기 중에 뉴타운 추가 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가 28일에는 경제 사정이 허락하는 한에서 10개 이하로 추가지정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하는 발언을 계속했다"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민주당 후보도 뉴타운 공약 내걸었다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에는 "물타기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뉴타운을 하겠다고 공약한 것 자체가 아니다"며 "오 시장으로부터 약속받았다고 말하는 것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했다.

이미 고발한 3명 외의 추가 고발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하는 게 좋다"며 "신중하게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