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2년으로 고정 및 변동금리 두 가지 조건으로 발행돼 고정금리 기준으로 연 2.60% 수준이다. 주간사는 미즈호증권, BNP 및 JP모간 등 3개 증권사였다.
그동안 국책은행 등 정부 투자기관들이 주로 사무라이 채권을 발행했으나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시중은행들의 해외 채권 발행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공모에 성공해 다른 은행들도 외화 채권 발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국민은행이 발행한 채권에는 40개 이상의 다양한 만기보유 목적의 새로운 투자기관들이 투자했다. 향후 사무라이 시장 재진출시 발행 규모 확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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