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리츠종금-제일화재, 나란히 上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4.17 09:17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 추진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분 현재 제일화재는 1만1900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세다.

메리츠종금도 1735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메리츠화재는 전일대비 5.87%(560원)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에게 인수제안서를 보내 김씨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68%에 대한 인수 의향을 타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이를 수락하지 않을 경우 메리츠화재는 적대적 M&A를 감행할 방침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에 성공한다면 업계 2위권에 필적하는 외형을 확보해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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