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장기유망-중단기는 기업銀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4.17 08:23

- 대신證

대신증권은 은행업종 중 장기투자가 유망한 종목은 신한지주, 중단기 유망종목은 기업은행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신한지주가 최근 전환상환우선주 물량 부담 우려 등으로 최근 은행주 반등에서 상승률이 가장 낮았지만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대손부담도 가장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중단기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기업은행을 꼽았다. 적절한 대출금리 정책으로 1분기 중 마진 하락폭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은행 중 수익성 대비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기업은행이 메가뱅크에 편입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 없는 피합병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독자 매각 방안 의견이 부각될 경우 매각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의 순익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은행은 마진 감소와 차세대시스템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순익이 컨센서를 다소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은행주가 미국 금융주 반등에 따른 외인 매수세 유입,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국책은행 민영화 방안 등으로 3월말 저점에서 약 25% 가량 상승했지만 구체적인 정책 입안 상황, 대손 비용 증가 등은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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