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수수료 경쟁 중대위협-NH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4.17 07:54
NH투자증권은 최근 증권업계의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인하 경쟁이 키움증권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허대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대투증권이 은행 연계 계좌의 주식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를 현재 업계 최저 수수료인 2.4bp보다 대폭 인하된 1.5bp로 적용키로 함에 따라 시장의 본격적인 가격 경쟁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온라인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증권사로 2008년3월말 현재 약정금액 기준 온라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20.3%, 전체 주식 시장에서 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07 회계연도 3분기 누적 기준 키움증권 순영업수익의 48%가 브로커리지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이중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창출된다. 업계의 수수료 경쟁에 따른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2007 회계연도 4분기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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