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확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4.17 06:04

제11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일대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온수동 50번지 온수역 일대 55만338㎡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이 일대 온수산업단지, 온수동 재건축부지, 동부제강부지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온수산업단지는 앞으로 최신식 아파트형 공장이 건립돼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바뀌게 된다. 또 녹지 공간이 풍부한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온수동 재건축부지는 도로와 공원이 정비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 현재 물류센터로 이용중인 동부제강 부지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앞으로 서남권역의 중심기능 및 지역 거점으로 개발된다.


하지만 공동위는 온수역 앞 럭비구장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대체부지를 확보되기 전까지 개발을 미룰 계획이다. 대체부지 확보 이후 세부개발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구로구 온수역 일대가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첨단 산업단지 및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위는 이날 심의에서 금천구 가산동 140-1번지 일대의 '가산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독산동 1030번지 일대의 '독산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관악구 봉천동 502번지 일대의 '은천생활권 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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