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 외화유동성 점검회의 소집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8.04.16 19:06
정부가 은행권의 외화유동성 부족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외화자금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16일 기획재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재정부는 오는 18일 과천청사로 국민 신한 우리 등 11개 은행의 자금부장을 소집, 외화자금 점검회의를 갖기로 했다.

최근 국내시장에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짐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올초에 비해 최고 5배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재정부 관계자는 "은행권과의 외화자금 점검회의는 필요할 때 일상적으로 개최하는 회의"라며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은행들의 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크게 오른 것은 반드시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신용위험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은행들의 외화자금 조달이 막힌 것이 아니라 조달비용이 높아졌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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