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5일선 회복..미결제 감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4.16 15:29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5일선을 회복했다. 다시 경기선인 120일선 돌파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24.60)보다 2.70p(1.2%) 오른 22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226.95에 갭업 개장한 뒤 9시56분 228.45까지 고점을 높였다. 뉴욕 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반전하고 닛케이지수가 개장초부터 오름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5일 이동평균선(226.64)을 개장가로 넘어서고 상승폭을 1.71%나 확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우하향 기울기를 보이고 있는 120일선(229.71)을 앞두고 조정 국면으로 돌입했다.
외국인이 현물주식을 순매도하고 주도주인 삼성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LG전자가 하락세를 보이자 오후 1시1분 226.60으로 일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나스닥 선물지수가 강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한 영향을 받으며 후장에서 다시 227대를 회복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투신권의 2858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36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날 6조원을 넘어선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지난 7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6조4357억원)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차익거래도 22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2655억원이 현물주식을 순매도하며 5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수선물을 1865계약의 순매수하면서 뉴욕장 상승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록 지수가 상승했으나 미결제약정이 426계약 감소했다. 사흘만에 다시 감소세다. 때문에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확신을 강하게 갖기는 어렵게 됐다.
베이시스는 1.94로 급등했고 괴리율은 0.00%로 이론가와 선물 종가가 같아졌다.

콜옵션은 일제히 급등했다. 225콜옵션은 6.40에 거래를 마치며 전날대비 26.7% 상승했다. 반면 풋옵션은 모두 급락했다. 225풋옵션은 1.72로 떨어지며 전날대비 30.6%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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