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따라 1% 상승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4.16 09:23

외인-기관 눈치보기식 장세

코스피지수가 미국 다우지수의 반등 영향으로 1%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내며 1757선을 전후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에 비해 15.78포인트(0.91%) 상승한 1757.95를 기록중이다.

미국 다우지수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호조를 바탕으로 사흘만에 반등하자 국내증시도 15.66포인트 상승출발하며 동조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대량 매수나 매도없이 서로 '눈치보기'식 장세를 펼치고 있어 코스피지수도 5일선(1755.08)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은 233억원의 순매도로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개인도 92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이 257억원의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시가총액 대형주들이 1% 이상 오르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다.

증권도 1.7%대 상승률로 전날에 이어 강세다.


동양종금증권은 3% 이상 오른 1만6900원을 기록중이다. 유진투자증권도 2% 이상 오름세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2000원 상승한 6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도 1.4% 오르고 있다. LG전자는 1000원 상승한 13만4000원이다.

이틀 연속 하락한 POSCO도 반등을 시도하면서 4000원 오른 4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도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이엔페이퍼우 대창공업우)를 비롯해 454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164개다. 보합은 9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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