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깜짝실적 기대 '두근두근'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4.16 09:17
LG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신감 있게 상승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75%)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주가는 이미 깜짝실적에 대한 기대로 2월 중순부터 수직상승해 50%이상 오른 상태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최근 유진투자증권, 대우증권, KB투자증권, 한화증권은 모두 17만원대로 상향조정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원대까지 바라보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평균 예상치는 매출 6조3542억원, 영업이익 32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증권사들은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 확대로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깜짝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한화증권은 LG전자의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인 3000~35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504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깜짝실적은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 개선, 가전부문의 선전,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축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준 1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상승한 11조3002억원,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5049억원, 영업이익률 4.5%로 추정했으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3% 늘어난 7조60억원, 영업이익은 162.6% 상승한 4039억원, 영업이익률 5.8%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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