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산업은행을 제외한 8개 현대건설 주주 기관들의 이익에 배치돼 향후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논란이 돼 온 (현대건설) 구사주 문제도 향후 주주협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임을 전제로 주관 기관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외환은행은 주주협의회 주관기관으로 현대건설 M&A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산업은행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다른 주주기관들과 공동으로 산업은행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