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회사채등급 'A+'로 상향

더벨 김은정 기자 | 2008.04.15 15:32

한신평, 안정적 외형성장과 재무구조 개선 고려

이 기사는 04월15일(15: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15일 LS산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신평은 LS산전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력기기 등 주요사업의 우수한 내수 시장 지위 및 사업경쟁력과 양호한 현금창출력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구조조정 이후 각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이 지속된 점도 상향 조정의 고려 요인이 됐다.

LS산전이 외환위기로 인한 사업 환경 저하와 사업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력기기, 자동화, 금속가공 등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LS산전은 오는 2009년까지 163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예정돼 있으나 유휴부지 처분 등을 통해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한신평은 내다봤다.

한신평은 “LS산전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산업안정성이 높은 전력설비 및 에너지사업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가운데 개별 그룹사 역시 각자 사업영역에서 양호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07년 들어 매출급감과 고정비 부담으로 RFID사업의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과거 영업환경 악화와 LG금속의 흡수합병으로 인한 차입확대로 큰 폭의 재무적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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