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펀드 이익실현 자금 유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4.15 08:37

[펀드플로]해외주식형 자금 유입 둔화

단기 성과가 두드러졌던 라틴아메리카펀드에서 이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세가 소폭 둔화됐다.

15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외주식형펀드로 229억원(설정액 328억원)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331억원) 및 브릭스(53억원) 펀드의 꾸준한 인기를 동력으로 13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익률 강세를 보였던 라틴아메리카펀드에서 155억원의 자금이 빠져 일부 이익실현이 나타났다. 특히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의 설정액은 126억원 감소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이날 코스피가 1780선에 근접하면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 속에 947억원(설정액 1141억원)이 들어왔다.

개별 펀드로는 'KB신광개토선취형주식'(86억원)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58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4C-A'(49억원)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반면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의 설정액은 6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은 28억원 줄었다.

이날 채권형펀드에선 90억원이 빠져나가 이틀 연속 자금이 증발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279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전일 유출세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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