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4일 지난달 소매판매(계절조정치)가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제자리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 감소율은 0.6%에서 0.4%로 수정 발표했다.
지난달의 소매판매 증가세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휘발유 판매를 제외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과 마찬가지로 0.3% 감소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6.9%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애널리스트 전망과 같은 0.1% 증가를 기록했다.
가구, 가전, 건축자재 판매는 모두 지난달 감소세를 기록, 주택경기 위축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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