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근가격 톤당 12만원 인상(상보)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4.14 16:32

16.4% 인상..15일 출하분부터 적용

현대제철이 철근 가격을 톤당 12만원 인상한다.

현대제철은 고장력 13mm 제품 기준으로 철근 가격을 톤당 73만1000원에서 85만1000원으로 12만원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상률은 16.4%다. 인상된 가격은 15일 출하분부터 적용된다.

현대제철의 철근 가격 인상은 올들어서만 4번째로 누적 인상폭은 27만원, 인상률은 46.5%에 달한다.

앞서 한국철강과 환영철강도 철근 가격을 톤당 12만원씩 같은 폭으로 인상했다. 주요 철근업체들이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어 동국제강 등 다른 철근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 동반 강세 △합금철/부자재/에너지 등 제조원가 부담 가중 △원화의 평가절하로 제조원가 부담 이중고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건설자재인 철근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원가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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