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Q수주 4조719억···전년比 115%↑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4.14 14:30

1분기 사상 최고치 수주실적 기록

GS건설은 올 1/4분기 중 1조2379억원의 매출을 올려 10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5% 많아졌고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기록이다. 이 기간 중 신규 수주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4조719억원을 올렸다. 이처럼 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는 해외 플랜트시장에서의 강세와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수주 달성에 힘입은 것이란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이 기간 중 1조740억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그린디젤 프로젝트 공사를 따낸데 이어 3720억 상당의 태국 PTT LNG 인수기지 건설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영업이익의 경우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통합공사관리시스템(TPMS)의 정착과 지속적 업무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확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4분기 세전이익은 20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97억원)에 비해 69%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GS건설 관계자는 "연일 급·등락하는 환율시장에서도 보수적 환관리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환리스크 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12조2000억원, 매출6조650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20015년까지 연간 수주24조원, 매출19조원을 달성해 '업계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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