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로씨드, "유럽명차 못지않다" 호평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4.14 11:50
기아자동차의 유럽전략차종인 씨드의 3도어 모델 '프로씨드(pro_cee’d)'가 독일의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지는 최근호에서 프로씨드와 아우디 A3의 비교평가에서 프로씨드가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평가는 바디/인테리어, 파워트레인/샤시, 비용 등 3가지 주요 항목에서 이뤄졌다. 총점 총점 600점 만점에서 프로씨드는 425점, 아우디 A3는 417점을 받았다.

아우토빌트지는 "역동적인 프로씨드가 A3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기아 프로씨드는 아우디 A3보다 공간, 장비, 디자인, 가격 등에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우토빌트지와 더불어 독일 자동차 전문지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지는 볼보 C30과 비교했다.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지는 "프로씨드는 볼보 C30보다 2점 부족하지만 우수한 스티어링, 민첩한 핸들링으로 곡선 주행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며 넉넉한 공간, 우수한 보증 및 가격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가는 바디(body), 조작 안전성, 주행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안전성, 제동력, 환경친화성, 비용 등에서 진행됐다. 총점 650점 만점에 프로씨드는 443점을, 볼보 C30은 445점을 획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 C세그먼트의 프리미엄급 모델인 아우디 A3와 볼보 C30과 비교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유럽시장에서 기아 브랜드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씨드는 지난 2월 프랑스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쁠뤼(AutoPlus)지가 실시한 푸조 308과의 비교평가에서도 안정성, 주행능력, 적재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다. 또 폴란드 오토모토지 3월호 역시 프로씨드, 씨트로엥 C4, 혼다 시빅 Type-S 등 3개 차종 비교평가 기사에서 프로씨드가 최고 점수인 287.7점을 부여했다.

기아차의 유럽전략모델인 씨드는 지난해 12만3091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4만365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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