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어닝쇼크와 선진7개국(G7)에서의 세계 경기 추가 둔화 전망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본 증시는 2%대로 급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일주일 최대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는 373.93엔(2.81%)급락한 1만2949.80을, 토픽스지수는 31.68포인트(2.48%)밀린 1246.94를 기록하고있다.
일본 증시는 GE의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한 실적 발표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중 미국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닛산 자동차가 3.14% 떨어지고 있다. 전체 이익의 반을 미국 수출에서 올리고 있는 토요타 자동차도 2.83% 밀리고 있다.
또 이번주 씨티그룹, 메릴린치 등 대형 금융사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예상되면서 금융주들의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노무라지주회사가 4.81% 급락하고 있으며 다이와증권그룹도 3.01% 하락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GE의 어닝쇼크와 G7 세계 경기 추가 둔화 전망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게다가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낙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 종합지수는 108.18포인트(3.10%)폭락한 3384.71을, 선전종합지수는 28.24포인트(2.62%)밀린 1048.77을 기록하고있다. 홍콩항셍지수도 2.77% 급락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