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 및 당선자대회에 참석해 "지난 11일 친박·무소속연대가 박근혜 전 대표와의 만찬을 통해 함께 행동한다고 결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신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 "공은 한나라당으로 넘어갔다"며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우리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 무소속 당선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입당을 권유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공작"이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절대적인 과반 확보를 실패한 데에는 "각론적으로 보면 절묘했고 국민이 무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거를 보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국민이 현명했다"며 "친박·무소속연대는 더 국민에 머리 숙여 보답한다"고 말했다.
이규택 공동대표 등 낙선자에게도 "인간지사 새옹지마"라며 "저도 과거에 낙선 경험이 있는데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창당 14일 만에 14명의 당선자를 만들었다"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박 전 대표를 따라서 함께 정도를 걷는 친박연대가 앞으로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한나라당과의 관계도 잘 풀릴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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