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흥원, 17일 제약 특허분쟁 관련 포럼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4.14 10:5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FTA에 대비한 제약산업의 특허분쟁 대응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6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이 타결되며 기술경쟁력이 미약한 국내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최근 선진국 글로벌제약기업들은 자사가 요구하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독점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특허분쟁을 끊임없이 제기, 특허권을 연장시키려하고 있다는 것이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포럼에서는 '특허-허가 연계에 따른 관련 제도정비 현황'에 대해 이동희 식약청 통상협상지원 태스크포스팀장이 발표한다. 한미 FTA 타결 후 국내지적재산권 정비 진행 현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특허법원의 윤경애 기술심리관은 '제네릭의약품의 개발전략 및 외국의 분쟁사례 분석' △안소영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분쟁사례를 통한 특허전략분석' △ 정윤택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팀장은 '제약기업체의 특허분쟁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선진국과의 특허분쟁에서 패할경우 국내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하다"며 "이번포럼이 국내기업의 특허분쟁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제약산업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관련기관 종사자는 이메일(kimjs@khidi. 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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