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금리인상 가능"-저우 총재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4.14 09:50

(상보) "추가 인상 여지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저우 샤오촨 총재가 14일 밝혔다.

저우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할 여지를 갖고 있다"면서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 통제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기초 제품에 대한 가격 통제 정책을 적절히 혼합할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은 양적 기제와 가격 정책의 조합"이라고 말했다.

저우 총재는 "금리 정책을 추가로 사용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해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인 1년만기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현재 금리는 7.47%이다.

한편 중국인민은행 류 시우 부총재는 지난 주말 상하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물가상승률이 8.3%를 기록하면 11년만의 최고치였던 전월 8.7% 보다는 완화되는 것이다. 3월 지수는 1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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