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청와대 앞에 시내버스 다닌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8.04.14 09:31
5월1일부터 청와대 앞으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일반 시내버스가 청와대 앞을 다니기는 건국 후 처음이다.

청와대 앞길은 보안과 경호상의 이유로 통제돼 오다 문민정부 이후부터 꾸준히 개방 수준을 높여 왔다.

청와대측은 "청와대 주변을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10분 간격으로 시내버스를 운행키로 서울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버스는 남대문을 출발해 시청,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서문을 거쳐 청와대 앞(분수대·춘추관)을 연결하는 8자형 코스로 돌게 된다.


운행되는 시내버스는 초록색 8000번으로 하절기(3~10월)에는 오전5시30분~오후8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전6시~오후7시까지 운행된다.

이 버스가 운행되는 5월부터는 지금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만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던 청와대 관람도 매주 토요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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