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153석으로 국회 운영 어려워"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04.14 08:58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는 14일 "국회 153석이라는 게 굉장히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예를 들어 몸이 아파서 입원했다든가 해외 출장을 나갔다든가 그런 경우, 또 민생법안이나 과반수가 중요한 법안을 통과할 때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선거 결과라는 게, 친박·무소속연대에 많은 표를 준 국민들은 어떻게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친박연대가 함께 국가를 잘 운영해 나가달라는 뜻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올 7월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 입장을 모르고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입장을 유보했다.


그는 지난 11일 박 전 대표와 26명의 친박·무소속연대 당선자들과의 회동에서도 당권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복당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끝까지 복당 불가 방침을 고수할 경우에는 "저희가 벌써 25~26명 되기 때문에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별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전부가 무조건 들어가길 원하기 때문에 아직 그런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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