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산업은행 3년안에 민영화"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4.13 10:32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산업은행 민영화를 좀더 당겨서 3년안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일 순방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산업은행의 민영화에는 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장 상황 봐가면서 3년안에 민영화가 되도록 촉진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은행을 단독으로 민영화하는 방안과 우리금융,기업은행 등을 합쳐 더 거대한 은행을 만들어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의견충돌은 아니라 여러 의견을 검토해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금융 경쟁 속에서 우리 금융의 규모가 작고, 대한민국도 세계와 경쟁할수 있는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른바 메가뱅크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산업은행 민영화가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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